묘법연화경 판본 국내 첫 전시
[뉴스핌=대중문화부] 조선 세조 때 완성됐지만 일본으로 유출된 불교 경전 묘법연화경 판본이 국내에서 첫 전시된다.
묘법연화경 판본이 국내에 첫 전시되는 곳은 동국대학교 박물관. 대학은 내달 19일까지 개교 108주년 기획특별전 ‘108번뇌로부터의 해탈:각즉불심’을 통해 묘법연화경 판본을 국내에 첫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을 보이는 묘법연화경 판본은 병풍처럼 접는 절첩본으로 조선 세조 5년(1459년)에 간행됐다. 이후 유출된 묘법연화경 판본은 현재 일본 세이라이지에 소장돼 있다.
국내에 첫 전시되는 묘법연화경 판본은 세종의 며느리 광평대군부인 신씨가 세조와 그 왕비 정희왕후, 그리고 세자의 복을 기원하기 위해 간행했다. 더불어 세종과 그의 왕비 소헌왕후, 세조의 장남 의경세자, 자신의 남편 광평대군 등 먼저 죽은 왕족의 명복을 빌고자 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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