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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인 '한화클래식 2014'의 무대가 오는 24일, 25일 각각 대전과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과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양일간 열린다.
2013년 새롭게 출범한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은 세계적인 수준의 품격 있는 문화컨텐츠를 선보이되, 보다 다양한 층의 관객이 향유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기획했다.
올해 한화클래식을 통해 만나게 될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의 첫 내한무대는 음악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알레산드리니는 파비오 비온디, 줄리아노 카르미뇰라 등과 함께 이탈리아 고음악 연구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주인공 중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는 발표하는 음반마다 권위있는 각종 음악상을 휩쓸었다. 이탈리아 고음악 연구의 표준이 되고 있는 이들의 해석은 특히 몬테베르디와 비발디, 바흐, 스카를라티, 헨델 등에서 그 탁월함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는 함께 발표해 온 음반마다 그라모폰, 디아파송 등 최고의 음반상을 수상하며 쌓아온 디스코그라피만해도 기념비적이다.
첫 내한무대에서는 그간 쌓아올린 업적 중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24일 대전 무대에서는 몬테베르디의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를 연주한다. 몬테베르디 연주사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로 꼽는 프로그램이다.
25일 서울 무대에서는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을 비롯해 비발디의 '현을 위한 협주곡' 등 대표작들만을 선별해 연주한다. 마드리갈 장르의 참된 아름다움을 처음으로 드러낸 연주로, 극적인 감각이 살아있다는 평을 받아왔다. 여기에 '사계'로 유명한 작곡가 비발디의 현을 위한 협주곡은 비발디라는 작곡가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끌어낸 수작들이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및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고 학생과 예술의전당 회원에게는 할인율이 추가로 적용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