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IoT분야 해외 실증프로젝트 참여 및 한-EU기업 간 공동 연구과제 추진 등의 기회 발굴을 위해 국내 IoT분야 유망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Smart City Expo 201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며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개최되는 'Smart City Expo 2014'는 유럽지역 스마트 시티 및 IoT 관련 최대 전문전시회로, 우리나라는 국내 유망 IoT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IoT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는 듯, 올해 세계 200여 개 도시관계자 및 IoT 관련 150여 개 사가 참가하며, 그 규모는 2011년부터 매년 확대되고 있다.
전시회 및 로드쇼에 참가하는 한국의 유망 IoT기업은 IoT 클라우드 플랫폼, 비콘을 활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용 기기 관리 솔루션, 재난관리, 온습도 관리를 통한 홈네트워킹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들로 구성됐다.
참가기업 10개사는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의 글로벌 지사 및 유럽 소재 협력사와의 비즈니스 매칭지원, 전시회 참가 기업 및 세계 각 지역의 도시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유럽지역 및 해외 실증프로젝트 참여와 공동연구의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IoT혁신센터)은 참가기업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전시회에 참가하는 세계 각지의 기업 및 바르셀로나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해 참가 기업의 일부는 NDA(기밀유지협약)을 체결 하는 등 세부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IoT혁신센터는 바르셀로나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IoT 및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에 국내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 발굴을 위한 바르셀로나市와의 업무협약(MoU)를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의 IoT 분야 유망 중소기업들이 해외 기업 및 정부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인 파트너를 만나는 기회가 되어 강소기업을 배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