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전망] 美 FOMC 의사록 '촉각'…日 소비세도 '주목'

기사입력 : 2014년11월17일 08:58

최종수정 : 2014년11월17일 08:58

미국 10월 CPI와 일본 3분기 GDP 결과도 투자자들 관심

[뉴스핌=김성수 기자]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일본의 소비세 인상 연기 가능성에 이목을 집중할 전망이다.

오는 19일 발표될 FOMC 회의록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다.

[사진 : XINHUA/뉴시스]
최근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의 양적완화(QE)가 지난달 말 완전히 종료된 후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호조세를 지속한 영향이다.

앞서 달러/엔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뉴욕 오후장보다 0.50엔 오른 116.28엔, 유로/달러는 0.0048달러 오른 1.2526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은 미국 가계소비 부문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 증가하면서 전문가 예상치 0.2% 증가를 넘어섰다.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89.4로 집계되면서 지난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당 지수는 직전월의 86.9와 전망치 87.5를 모두 상회하는 결과다.

RIA캐피털 마켓츠의 닉 스타멘코빅 매크로 전략가는 "두 지표결과를 통해 가계 상황이 견조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소비자 지출이 계속 양호하게 나타날 경우 연준이 내년 중순부터 금리를 인상한다는 기존 경로를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시장은 FOMC 의사록에 나타난 금리인상 관련 문구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는 20일 발표될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간과할 수 없는 요소다.

해당 지수가 시장 예상을 웃돈다면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도 같이 커지겠지만,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금리 인상 기대감도 같이 줄어들 수 있다.

이 밖에 오는 17일에는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된다. 일본 GDP 결과에 따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소비세 인상과 국회 해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일본은 지난 4월 소비세율을 5%에서 8%로 인상한 바 있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내년 10월 추가로 10%까지 인상해야 한다. 다만 최근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부진한 데다 지속적인 엔저에도 디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지지 않아 소비세 연기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마크 챈들러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외환 전략가는 "달러/엔이 113.50~114.00엔 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최근의 변동성 확대를 감안하면 달러/엔은 향후 1~2개월 내에 118엔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