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네이버가 소프트웨어(SW)업계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 인터넷 회사로는 처음으로 대학원대학을 설립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대학원대학 설립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2016년께 개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지난 2011년 NHN넥스트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형 스티브 잡스를 키우기 위해 10년간 1000억 원을 소프트웨어 교육 기관 설립과 운영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NHN넥스트라는 이름의 SW학원을 운영 중이나, 이번에 전문 교육 과정을 갖춘 대학원대학을 설립하는 것이다.
하지만, NHN넥스트는 정식 학위가 인정되지 않는 일종의 학원 개념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한계가 있어 네이버는 전문 교육 과정을 갖춘 대학원대학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NHN넥스트의 수업 방식도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커리큘럼 위주로 일부 개편해 운영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