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정기국회 회기 내에 국회에 계류된 주요법안을 모두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14일 상임위원회 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새정치연합의 전당대회와 설 연휴를 감안하면 법안 처리를 위한 내년 2월 임시국회는 사실상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주 의장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에 처리해야 할 법안이 산적한 상태"라며 "내년 2월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가 있고 설 연휴가 있어 사실 2월 국회는 활동할 기간이 별로 없어 중요 법안들은 이번 정기국회 내에 다 처리해야 될 사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전일 규제개혁 법안과 공공기관 개혁 법안이 발의 되서 사실 이 두 법안과 공무원연금개혁 법안이 통과되면 역사적인 개혁이 되는 셈"이라며 "거기에 더해 경제활성화 법안과 복지사각지대 법안도 반드시 처리되야 될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활성화 법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2조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국가재정법, 창업벤처기업 자금조달 여건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등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법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주 의장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도 조속히 통과해야 하고 긴급복지지원법과 사회보장급여의 이용 및 적용에 관한 법률 등 많은 법률들이 있다"며 "대략 160건 정도의 법안을 지금 선별해 상임위원회별로 다 배당을 하고 지금 더 논의해야 될 점이라든지, 협상이 필요한 점이라든지를 매주 진행 상태를 챙기고 있다"며 정기국회 내 법안처리 의지를 보였다.
이어 주 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 부별심사가 전일 마감, 오는 16일부터 계수조정위원회가 활동을 바로 시작할 단계라고 전했다.
주 의장은 "접점이 아주 멀어 타협이 쉽지 않은 누리과정이라든지 나머지 복지 문제등이 곳곳에 있다"며 "상임위도 마찬가지고 계수조정위원회도 충분히 논리라든지 데이터를 가지고 야당을 압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