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가계금융복지] ② 가계 48% "돈 생기면 부동산 투자하겠다"

기사입력 : 2014년11월14일 12:00

최종수정 : 2014년11월14일 14:02

여유자금으로 부동산 투자·빚 상환 수요 늘어

[뉴스핌=정연주 기자] 우리나라 가계의 절반은 여유자금 운용의 수단으로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과 통계청·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48%가 '소득이 증가하거나 여유자금이 생길 경우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가 있다'로 답했다. 이는 지난해(47.3%)보다 0.7%p 높은 수치다.

부동산 투자 의사, 투자 목적 및 운용 방법에 대한 비율 <자료=한국은행, 통계청, 금융감독원>

2014년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3364만원으로 그 중 평균 실물자산은 2억4433만원에 달한다. 전체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전년대비 0.3%p 증가한 67.8%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자 의사가 있는 가구주의 주된 투자 목적은 내집 마련이 35.9%로 가장 많았다. 그 외 노후 대책이 24.7%, 임대수입 14.0% ,가치 상승 13.2% 순이었다. '내집 마련' 응답자 비율은 지난해보다 0.7%p 늘었으나 '노후 대책' 응답자 비율은 1.1%p 줄었다.

1년 후 거주 지역의 주택가격 전망도 개선되며 전체 가구의 22.7%가 해당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3.3%p 증가한 수치다.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한 가구는 0.7%p 늘어난 50.7%로 집계됐다. 반면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가구 비율은 8.2%로, 전년에 비해 4.1%p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2013년대비 2014년 3월말 기준으로 작성된 통계로, 정부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책까지 반영된다면 향후 부동산 관련 가구심리는 현재 수준에서 더욱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   

가구 소득 증가나 여유자금 발생 시 주된 운용 방법에 대한 비율 <자료=한국은행,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편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 빚을 갚는데 관심을 보이는 가구수도 늘었다. 여유자금 운용 방법으로 '부채 상환'을 고른 가구 비중은 0.8%p 늘어난 23.4%로 집계됐다.

금융자산 투자의 주된 목적으로는 노후 대책이 53.3%로 가장 많았고, 주택관련(주택구입과 전․월세 보증금 마련) 17.6%, 부채 상환 9.2%, 자녀교육비 마련 7.4%, 결혼자금 마련 4.4%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주택관련과 사고와 질병대비 응답은 증가한 반면, 노후 대책, 결혼자금 마련 및 자녀교육비 마련은 감소했다.

아울러 금융자산 투자시 우선 고려하는 사항으로 안정성을 꼽은 가구는 감소한 반면, 수익성을 우선시 하는 가구는 소폭 늘었다.

전년에 비해 0.4%p 감소한 75.1% 가구가 자산 투자시 '안전성'을 가장 우선시 한다고 답했다. '수익성'을 답한 가구는 0.1%p 증가한 12.4%로 집계됐다. 그 외 접근성(이용의 편리성) 6.8%, 현금화 가능성 5.4%의 순이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