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소식이 알려졌다. [사진=울림 엔터테인먼트] |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피해자측 음성 녹취록 공개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된 가운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쪽에서 음성 파일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앞서 10일 온라인상에는 서지수 관련 루머와 악플이 줄지어 등장해 큰 화제가 됐다. 과거 서지수로부터 성희롱과 알몸 사진 유포 등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은 서지수와의 친분을 증명하는 택배 사진이나 스마트폰 채팅창 캡처 사진 등을 공개했다. 또 피해자 중에는 자살을 시도한 자도 있어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11일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울 마포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이번 악성 루머와 관련해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그런데 11일 오후 서지수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 파일이라며 서지수 피해자 A씨가 녹취록을 공개해 논란이 재점화됐다.
음성 녹취록에는 각종 욕설과 음담패설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피해자는 음성 녹취록의 목소리가 서지수의 것이라고 주장하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이에 대해 12일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친구들끼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느냐. 친한 사이에서 욕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인데 이런 것들을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공개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서지수는 쇼케이스를 앞두고 모든 활동을 잠정 유보한다. 소속사 측은 "현재 서지수의 심리 상태가 위험해 병원의 진료를 받으며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게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