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산업훈장에 박순호 세정 회장 등 총 143명 포상
[뉴스핌=정경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11일 섬유센터에서 '제28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박청원 산업부 실장을 비롯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현재 의원, 전순옥 의원,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섬유패션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 58명과 섬산련회장표창 85명 등 총 143명이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는 박순호 세정 회장에게 돌아갔다. 박 회장은 국내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40여 년간 혁신적인 경영으로 매출 7000억원 규모의 패션기업을 일궈내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연평균 20%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의류수출 기업을 성장시키고, 내수 브랜드 인수, 국내기업과의 동반성장,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의류생산 시스템 선도로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수상했다.
도상현 위비스 대표는 탁월한 브랜드 기획 능력으로 패션업계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패션트렌드를 선도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편, 올해 기념식 행사에서는 '섬유의 날' 제정 28주년을 맞이해 유공자 포상과 함께 테크놀로지와 융합된 한국의 패션산업의 위상을 알리기 위한 'IT 융합 가상 패션쇼'도 진행됐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