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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공습] 달러/엔 115엔선 재돌파…위험자산 선호

기사입력 : 2014년11월11일 17:29

최종수정 : 2014년11월12일 06:49

일본 소비세 인상 연기 '기대'…닛케이, 7년래 최고치

[뉴스핌=김성수 기자] 달러/엔 환율이 115엔을 재돌파하며 7년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일본 소비세 인상이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에 일본 증시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부각되며 엔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11일 기준 달러/엔 환율 변동 추이. [출처: www.xe.com]
이날 오후 5시 27분 기준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85% 오른 115.83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115.60엔에 거래되며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수준도 가볍게 넘어선 것이다.

같은 시각 유로/엔은 0.77% 오른 143.73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0.20% 오른 87.96을 나타내고 있다.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의 사카이 도시히코 외환 매니저는 "내년으로 예정된 일본의 소비세 인상이 연기될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05% 상승한 1만7124.11엔에 마감했다. 토픽스는 1.11% 오른 1375.21엔에 거래를 마쳤다.

스즈키 큐슈케 소시에테제네랄 외환 디렉터는 "일본 증시가 전날 미국 증시를 따라 상승하면서 7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이에 달러/엔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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