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국 의견 대립으로 협상 타결시기 미정"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과 일본 등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가국 정상들이 TPP 협상을 최대한 빨리 타결하기로 합의했다.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도중 열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정상급회의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경청하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AP/뉴시스] |
TPP는 이들 12개국을 포괄하는 자유무역협상을 의미한다.
정상들은 성명을 통해 자국 장관과 협상대표들에게 협상 타결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최대한 빨리 TPP 협상에서 실제적이고 실속 있는 이득을 거둘 것을 지시했다.
다만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협상 참가국들은 TPP 타결 시기의 구체적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미·일 양국은 농산물 관세 문제를 놓고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으며, TPP 협상 참가국들도 지식 재산권 보호, 국유기업 개혁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