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CI·ETI, 모두 낙관적 시그널 보여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고용시장의 개선세가 꾸준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6년래 최저치인 5.8%까지 하락한 가운데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가 9개월 연속 20만개 이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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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
직전월인 9월 수치는 기존 2.5포인트에서 4.0포인트 상승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 지수는 고용시장 전반적인 개선세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실업률과 시간당 임금, 주간 노동시간 등을 포함한 19개 고용관련 지표들을 바탕으로 산출된다.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은 실업률 지표 하나에 의존하기 보다는 이 지수가 고용시장 전반을 평가하는 데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날 미국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난달 미국 고용추세지수(ETI)도 고용시장이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컨퍼런스보드는 10월 고용추세지수가 전년보다 7.7% 오른 123.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121.91보다 높은 수준이다.
컨퍼런스보드의 개드 레바논 리서치 디렉터는 "고용 시장이 견고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라며 "내년 봄 자연 실업률이 5.5%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