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한중 FTA타결이 임박한 가운데 자동차와 항공운송업종의 수혜를 전망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0일 "한중FTA가 발효되면 5년 후 실질 GDP는 0.92~1.25% 추가 확대될 것"이라며 "전품목에 걸쳐 관세율이 50% 감축되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0.92%, 1.56%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가운데 수혜업종으로는 자동차·부품과 운송업종을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자동차·부품 업종은 현재 중국의 높은 관세율을 감안한 것"이라며 "특히 부품기업은 안전자회사 형태의 사업이 가능해 중국사업 기여도가 높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반면, 섬유의복, 생활용품업종은 수입확대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는 게 김 연구위원의 예상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