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패션시장에 모바일 바람이 거세다.
SK플래닛 11번가(www.11st.co.kr)가 10월 들어 패션카테고리 매출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53%로 절반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4/11/06/20141106000024_0.jpg)
올해 들어(2014년 1~10월) 모바일 패션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0% 상승했다. 패션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0월 29%에서 올해 10월 53%로 크게 성장했다. 커다란 PC 화면 보다 손바닥 안 스마트폰으로 이동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간편하고 직관적인 쇼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1번가는 모바일 패션을 강화하고자 최근 모바일11번가 내 ‘모바일 스타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의 상품 중심 판매에서 벗어나 패션 ‘스토리’와 ‘콘텐츠’를 특화한 모바일 전용 코너다.
11번가 모바일 스타일탭 담당 김상미 MD는 “’모바일 스타일’은 스마트폰으로 SNS를 즐기듯 ‘타임라인’ 형태로 각종 패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라며 “패션 잡지를 손바닥 안으로 옮겨 놓은 듯한 재미를 주면서, 원하는 상품은 즉시 구매할 수 있는 편의성도 갖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모바일 스타일’ 고객들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스타일’ 이벤트를 열고 댓글을 작성한 고객 1명을 추첨해 ‘샤넬백’ 을 증정한다. 톡톡 튀는 댓글을 작성한 모든 고객에게 20마일리지를 즉시 지급한다. 또한 가장 활발히 활동한 ‘BEST 톡커’ 20명에겐 11번가 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