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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업계, 톡톡 튀는 '신소재' 경쟁 치열

기사입력 : 2014년11월05일 17:3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가 멈출 것이라는 우려를 무색하게 할만큼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

업계는 올해 8조원대로 예상되는 아웃도어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경쟁력과 차별성을 내세우기 위해 각 브랜드만의 신소재를 무기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겨울철 주력 제품인 다운재킷의 경우 새로움을 넘어 한층 더 혁신적인 제품들을 출시하며 올 겨울 치열한 ‘신소재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2535 세대를 위한 신개념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밋’(㈜MEH, 대표 한철호)은 낙하산 소재를 적용하여 내구성이 우수한 ‘파라슈트 다운재킷’을 출시했다. 파라슈트 다운재킷은 인열 · 인장 강도(찢기거나 당기는 힘에 견디는 강도)가 높은 낙하산 소재를 사용해 기존 다운에 비해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방수지퍼와 웰딩으로 방수력을 높였고, 빛 반사 기능이 있는 3M 프린트를 부착해 야간이나 우천 시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안전까지 고려했다. 또한 대전방지 안감을 사용해 정전기 발생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고 다운이 빠지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밀레의 ‘이골 3 in 1 재킷’은 밀레만의 기술력인 드라이엣지를 사용한 방수, 투습 기능성이 뛰어난 소재의 제품이다. 드라이엣지는 외부의 습기와 빗방울을 막아주고 수증기 형태의 땀을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성 소재로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게 해준다. 다운 내피 재킷을 삽입해 외피와 내피를 단독으로 착장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으며 가벼운 산행 및 평상시 모두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노스페이스의 ‘VX 재킷’은 기존의 거위털·오리털을 대체할 정도로 구스다운급의 보온력을 갖추었으면서 얇고 가볍다. 땀과 물에 강해 물세탁도 가능하다. 급격한 온도 변화와 추위에도 고유의 보온성 및 복원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설계돼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시킬 수 있다.

엠리밋 사업 부장 박용학 상무는 “아웃도어 업계는 치열한 시장 상황 속에서 브랜드만의 가치를 주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개발 기술 및 신소재를 개발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낙하산 소재와 자체 개발 소재 등 다양한 신소재들을 적용하여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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