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는 3일부터 공모파생결합증권(ELS, DLS, ELB, DLB) 청약정보 비교공시를 전자공시서비스(dis.kofia.or.kr)를 통해 시작한다고 밝혔다.
파생결합증권 청약정보 비교공시는 지난 6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의 후속조치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또는 각 증권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청약정보를 한 곳에 모아 투자자들이 원하는 조건의 상품을 간편하게 찾아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공시 항목은 발행사, 발행사 신용등급, 상품명, 기초자산명, 발행일, 만기일, 예상연환산수익률, 청약시작일, 청약종료일, 간이투자설명서, 발행사 홈페이지 링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시 화면을 상품의 종류(ELS, DLS, ELB, DLB) 및 청약종료여부(청약중인 상품, 청약종료 상품)에 따라 구분하여 검색을 용이하게 했다. 또한 최대 3개 상품을 팝업창을 통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하여 비교가능성을 높였다.
김중흥 파생상품지원실장은 “파생결합증권 청약정보 비교공시를 통해 투자자는 파생결합증권 간 비교가 쉬워져 원하는 상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증권사는 상품 동향 파악 및 상품 개발에 공시 정보를 활용할 수 있으며, 경쟁력 있는 상품에 대한 간접적인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자율공시를 실시한 결과 총 118개(증권사 16개사)의 상품이 공시됐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