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데이터 기업의 역량강화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영국 ODI의 데이터 교육 및 기술세미나에 참여하고, 스타트업 현장을 방문하는 산업연수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대통령 영국순방을 계기로 미래부 주관 하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영국ODI(Open Data Institute) 간에 체결한 오픈데이터 협력을 위한 MOU 후속사업이다.
한국과 영국간의 데이터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해 영국외무부의 영국 국제교류 지원 기금인 번영(Prosperity)펀드를 지원받고, 주한영국대사관과 연수 세부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했다.
영국은 창조경제의 발상지로 오픈데이터 및 빅데이터 분야의 성장가능성에 국가적으로 많은 투자를 하여 데이터 분야 연구, 기업육성 및 신산업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ODI는 오픈데이터를 이용한 창업, 기술연구, 교육 등의 역할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빠르게 성장한 기관이다.
산업 연수에 참가하는 데이터 기업은 공모를 통해 솔트룩스, 다이퀘스트, 환경과학기술, 리스트, 디노ICT, 서울시스템 6개사가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에게는 ODI의 오픈데이터 활용 교육 및 컨퍼런스(ODI Summit), 현지 기업과의 워크숍 등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 및 기술을 접하고, 전 세계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의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미래부 강성주 정보화전략국장은 "양국의 오픈데이터 분야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간 교류를 정례화 할 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 공유, 해커톤과 같은 공동 경진대회 개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검토 중"이라며 "11월에 예정된 한영 ICT정책협의회를 통해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고, 추진 중인 협력사업에 대해 본격화하여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