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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백화점은 창립 35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과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구찌’, ‘펜디’ 등의 럭셔리 브랜드와 ‘불가리’, ‘피아제’ 등의 시계보석 브랜드, ‘필립플레인’, ‘10꼬르소 꼬모’ 등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까지 총 30개 브랜드가 참여하여, 35개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총 수량은 900여 pcs로, 물량 규모만 해도 46억원에 달한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창립을 기념하여 명품 브랜드와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는 것은 30주년이었던 지난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30주년에는 14개 브랜드와 함께 15가지의 리미티드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규모를 크게 확대하여 최대 규모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마련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구찌’의 ‘뱀부 데일리백(199만5000원)’이다. ‘뱀부 데일리백’은 커리어 우먼을 위한 데이웨어 백으로, 간결하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뱀부 장식이 돋보이는 백이다.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의 최고급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색상은 파스텔톤의 ‘카멜리아’ 컬러이다. 35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원하는 이니셜을 새겨주는 이니셜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불가리’는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젬스톤을 사용한 ‘칵테일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불가리 13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아이템으로, 반지, 목걸이, 귀걸이 각 1pcs씩만 제작되었다. 핑크 골드 컬러의 화려한 상품으로 가격은 반지, 목걸이, 귀걸이 세트 기준으로 1억원 대이다.
세계 3대 편집샵중 하나인 ‘10 꼬르소 꼬모’는 ‘노나곤’의 한정판 패딩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65만원이며, 8pcs 한정으로 판매한다. YG엔터테인먼트와 제일모직의 합작으로 만들어져 큰 이슈를 불러온 ‘노나곤’은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는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을 타겟으로 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이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의 최고가 아이템은 ‘로저 드뷔’의 ‘엑스칼리버 콰트로 블랙 티타늄 DLC’로, 가격은 5억원대이다. 업계 최초로 4개의 스프링 밸런스가 45도 각도로 장착되어 매 초당 그 어떤 각도에서도 완벽한 시간을 맞춰주는 현존하는 시계 중 가장 혁신적인 시계이다.
두 번째로 가격이 높은 아이템은 4억원대의 ‘예거 르쿨트르’의 ‘라 로즈’이다. 전 세계 3pcs만 있는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약 12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는 하이주얼리 타임피스이다. 두 상품 모두 1pcs씩만 전개된다.
롯데백화점 해외패션MD부문장 김지은 이사는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은 롯데백화점과 명품 브랜드들이 고객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한 스페셜한 아이템”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