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조58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8%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974억원으로 9.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95.3% 감소한 2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이 호전돼 주택·건축 부문의 매출이 늘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다만 준공을 앞둔 오만 발전 프로젝트에서 추가비용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조1682억원. 연간 목표액(9조6700억원)의 74.1%를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3분기 수익성을 갖춘 분양사업과 수익성이 높은 아프리카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양질의 수주가 이뤄졌다”며 “해외 저마진 사업장들이 마무리되고 있어 올 4분기에는 수익성이 더욱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