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위원회 대변인에 언론사 출신인 육동인 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최종 확정됐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3일 육동욱(사진) 씨를 신임 대변인으로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육 내정자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정식 근무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육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뉴욕특파원, 금융부장, 사회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이후 2007년 국회 공보관을 거쳐 2010년부터는 헤드헌팅사인 커리어케어 사장을 맡고 있다. 육동한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동생이기도 하다.
지난 7월부터 공모가 진행된 금융위 대변인 직엔 총 14명이 지원했으며, 면접을 거쳐 육 내정자와 홍재문 전 금융위 국장(행시 32회)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 그러나 금융위는 국장급인 대변인 직이 개방형 자리라는 점을 감안해 육 내정자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