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당 순익 전망치 6.20달러서 6.50달러로 높여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계 최대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가 실적 개선은 물론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시장 전반을 끌어올리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익도 주당 1.72달러로 전망치였던 1.35달러를 상회했다.
동기간 매출도 전망치를 웃도는 135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개선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특히 캐터필러는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6.20달러에서 6.50달러로 높여 잡았다.
더그 오버헬만 최고경영자(CEO)는 "비교적 평범한 매출 가운데 EPS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비용 절감 및 운영 능력 등에서의 노력이 가져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 역시 글로벌 경제 성장에 힘입어 좋은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캐터필러는 전일대비 4.5% 가량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으며 주요 3대 지수도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