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조1위 도약 23일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과 제니트전에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오른쪽)이 후반 파파도풀로스(가운데)의 추가골이 터지자 하칸 칼라노글루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손세이셔널’ 손흥민(22)이 풀타임 활약하며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3차전 제니트와 경기에 선발출장,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제니트에 2-0으로 이긴 레버쿠젠은 챔피언스리그 C조 1위로 도약하며 16강에 다가섰다.
이날 레버쿠젠과 제니트전에 풀타임 활약한 손흥민은 몇 차례 위협적인 슛을 선보이며 상대를 긴장케 했다.
전반 21분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린 손흥민은 전반이 거의 끝나가던 40분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제니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손흥민의 슛은 제니트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제니트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하칸 칼하노글루와 호흡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하칸 칼하노글루는 후반 16분과 27분 터진 레버쿠젠의 선제골과 추가골을 도우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비록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공격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며 상대를 피곤하게 했다.
한편 손흥민 풀타임 활약에 힘입은 레버쿠젠은 챔피언스리그 2승1패(승점 6점)로 C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레버쿠젠에 일격을 당한 제니트는 승점 4점을 유지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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