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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양현종이 최동원 투수상에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뉴시스] |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최동원 투수상 수상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기아타이거즈의 양현종(26)이 최동원 투수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21일 최동원 기념사업회 소속 최동원상 선정위원회는 서울 강남 팔레스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양현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동원 투수상이란 故 최동원(1985-2011)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날 회의에는 어우홍 최동원상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천일평 OSEN 편집인, 김성근 전 고양 원더스 감독,김인식 KBO 규칙위원장,허구연 MBC 야구해설위원, 간사인 강진수 기념사업회 사무총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선정위 측은 양현종이 6가지 선정기준 가운데 승수 16승(기준 15승), 탈삼진 165개(기준 150개), 퀄리티피칭 17경기(기준 15경기)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71⅓이닝을 소화하면서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 165탈삼진, 퀄리티스타트 17경기 등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양현종은 최동원의 상징인 '무쇠팔' 부문(기준 30경기 출장·180이닝 이상 투구)에서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동원 투수상 시상식은 최동원의 등번호인 11번을 기념해 오는 11월11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문현동 금융단지 내 부산은행 신축본점 대강당에서 열린다.
상금은 2000만 원으로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고액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최동원 투수상, 양현종 최고다"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최동원 투수상, 축하해요"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최동원 투수상,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