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칠기 팔각함이 첫 발견됐다. [자료사진=뉴시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고려시대 나전칠기 팔각함이 최초로 발견돼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독특한 현태의 최상급 고려 나전칠기 팔각함이 일본에서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 도자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고려·조선의 공예전'(8월 23일~10월 26일)에 14세기 고려 나전칠기 팔각함이 전시되고 있다. 높이 8.0㎝, 폭 16.4㎝이며 흑칠(黑漆) 바탕에 모란넝쿨무늬가 장식됐다.
고려 나전칠기는 청자, 불화어 더불어 고려 미술을 대표하는 최상급 공예품이지만 실물이 워낙 귀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6점만 확인됐다. 특히 고려 나전칠기 팔각함은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전시에는 고려 나전칠기 팔각함 뿐만 아니라 고려와 조선시대의 도자기와 칠기, 금속공예품이 소개되고 있다. 이 중 나전칠기는 2점이다.
700년만에 세상에 공개된 고려 나전칠기 팔각함에 전문가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전칠기 팔각함 첫 발견, 진짜 예쁘다" "나전칠기 팔각함 첫 발견, 근데 왜 일본에 있지" "나전칠기 팔각함 첫 발견, 엄청 독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