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아름 기자] 지난 17일 발생한 경기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이후 서울시 환풍구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예전에는 무심코 환풍구를 지나던 시민들도 자신의 발밑을 살피고 비켜 걸었다.
서울에만 인도와 비슷한 30㎝ 미만 높이의 지하철 환풍구가 200여개에 달한다. 이들 환기구의 깊이는 낮으면 2~3m, 깊게는 20m 이상이다. 안형준 건국대학교 건축대학장은 “환풍구는 환기를 위한 시설이기 때문에 법규라든지 기준 및 제한이 없었다”며 “사람들이 접근하기 쉬운 환풍구의 안전을 점검하고 조형물 등을 통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양아름 기자(yalpunk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