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0월 재정동향 발표
[뉴스핌=김민정 기자] 올 1~8월 나라살림이 34조7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수진도율도 62.5%에 그치면서 세수부족 우려를 키웠다.
기획재정부가 21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지난 1~8월 관리재정수지는 3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 기금의 수지를 제외한 것으로 당해 연도의 재정활동을 판단하는데 쓰인다.
총수입 변동 추이(당월 실적기준, 그래프=기획재정부) |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조9000억원에 비해서도 4조8000억원 정도 늘었다.
1~8월 누계 총수입은 230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국세수입은 136조6000억원, 세외수입은 15조7000억원, 기금수입은 78조400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240조8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중 예산은 지난해 1~8월보다 4조원 감소한 173조원이었고, 기금은 5조8000억원 증가한 6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8월 말 기준 중앙정부의 채무는 51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8월말보다 47조1000억원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