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한국석유공사와 국내대륙붕 6-1 남부광구 내 위치한 고래 D 가스전 후보지역에 내달 말부터 평가시추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평가시추를 결정한 고래 D 지역은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동해-1 가스전으로부터 남서쪽으로 20km 지점에 위치한 지역으로, 지난 1993년 탐사시추를 통해 가스 존재가 이미 확인된 지역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1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국내 대륙붕 6-1 남부 광구의 지분 70%를 확보, 운영권자로서 광구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30%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2년 3차원 물리탐사를 실시해 고래 D 지역의 예상규모와 시추위치를 확정했다. 이번 평가시추를 통해 정확한 매장량을 확인한 후 가스전 개발 설계를 위한 제반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동해-1 가스전은 매장량 1862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4년 7월부터 일일 평균 천연가스 5000만 입방피트, 초경질 원유는 1000배럴을 생산했다. 현재까지 생산 공급한 천연가스는 약 1500억 입방피트, 초경질 원유는 약 300만 배럴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