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골 사진=현지 중계방송 캡처] |
박주영(29·알샤밥)은 18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알 히랄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1대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박주영은 후반 12분 압도 아우테프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왔다. 박주영은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나이프 하자지의 스루패스를 곧바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데뷔골을 터뜨렸다. 박주영 골과 함께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박주영 '버저비터 골'로 알 샤밥은 극적으로 승점 3을 챙기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박주영은 골을 넣은 후 특유의 기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두 팔을 벌려 만세 세리머니를 했다.
박주영의 새로운 세리머니는 대체로 이슬람 신자들이 많은 사우디 아라비아 축구팬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의 공식 경기 골은 2013년 3월 16일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경기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박주영 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주영 골, 다행이다" "박주영 골, 제대로 부활하길" "박주영 골, 세리머니 바궜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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