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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가능성 제한적..중국변화 주시하며 대응"

기사입력 : 2014년10월16일 08:30

최종수정 : 2014년10월16일 08:30

현지시각 15일 미국시장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위축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감, 신용평가사 피치의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우려감에 따른 유로존에 대한 우려감, 미국 경제지표들의 둔화에 따른 우려감등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우려감이 시장참여자들의 투매를 불러왔습니다.

이러한 흐름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하며 국채금리가 2%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등 시장은 변동성을 확대해나갔고 한때 4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16000선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급격하게 유입된 저가 매수세로 인하여 낙폭을 줄여나가 저점대비 270포인트 넘게 낙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시장참여자들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이 있으나 여전히 베이지북이나 여타 흐름에 따른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가매수에 나서는 모습이였고 결국 시장은 173.45포인트 하락한 16141.74로 마감하였고 S&P500지수는 0.81% 하락하였고 나스닥은 그나마 안정적으로 0.28% 하락에 그쳤습니다.

우리시장의 흐름을 알수있는 MSCI한국지수의 경우 여타 시장의 흐름과 달리 0.14% 하락한 57.08로 마감하며 안정성을 보였으나 MSCI 이머징 마켓지수는 1.26%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우려감이 존재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이는 이 지수를 추종하는 외국인의 흐름에 우려감을 가질수 있지만 안정적인 한국지수의 흐름에 따라 큰 변화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야간선물도 외국인의 1307계약 순매도 하면서 240.7로 마감하였기에 장초반 약 14포인트 하락한 1912에서 출발 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환율시장은 그나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우리나라 환율의 흐름을 알수 있는 NDF역외환율도 1061.5원을 보이고 있어 1.6원 정도 하락출발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글로벌 경기둔화 특히 디플레이션 우려감은 고질적인 흐름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각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ECB와 관련되어서도 독일의 변화가 나올수 있지만 ECB의 지분 23%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을 제외하고 강력한 QE를 하자는 말이 나오기도 하고, 연준의 흐름도 여전히 물가가 위축되어 있어 금리인상 시기를 2016년 말이나 2017년이나 되어야 할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오히려 QE4를 단행해야 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달라스 연은의 피셔총재가 QE4라는것은 생각하기도 너무 이르다는말로 QE4라는 단어를 내놓기도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물론 일본의 BOJ등도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지는등 각국 중앙은행들이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는 점은 인식해야 될것입니다.

즉 시장이 이대로 무너지거나 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을것이며 그러기에는 여타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이라는 점은 나쁘지 않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있는데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가입자수가 줄었다는 점이 부담이 되어 시간외로 25% 넘게 폭락을 하고 있고 이베이도 매출이 예상을 하회한 발표에 3% 가까이 하락하자 일명 모멘텀 주식들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데 프라이스라인이 2%, 아마존이 3%, 트위터나 페이스스북도 1.5%, 테슬라모터스도 3.5% 내외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결국 오늘 시장이 여전히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다만 결국 중요한 것은 중국시장의 변화 흐름이며 중국의 변화 조짐이 특히 한달 앞으로 다가온 4중전회에 대한 기대감과 조만간 있을 후강통에 따른 변화가 우호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국내시장도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현지시각 16일 발표되는 미국의 산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시장도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도 존재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장에 대응을 해야 될것입니다.

지난번 2100 가까이 갔을때 우려감을 표했다가 1930선 정도에서 본격적인 매수세를 이야기 했었는데 이러한 흐름을 뒤로하고 시장은 낙폭이 좀더 커지는 모습이라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기에 대해서는 미국의 장단기금리차가 확고히 양호한 상태이며 OECD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타 이머징 OECD경기선행지수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안도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감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무역수지등의 회복을 보면 나쁘지 않아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매수세의 흐름은 이어져야 된다고 볼수 있습니다.

 

<서상영 前 우리투자증권 수원WMC  (010-392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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