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포털사이트 다음에 인기 콘텐츠인 미즈넷이 국정감사를 통해 유해 콘텐츠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음의 미즈넷을 보면 요리란임에도 보기 낯 뜨거운 내용의 글들이 수도 없이 있다"라며 "이 같은 상황을 방통위원장은 인지하고 계시냐"라고 말했다.
이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거기까지는 일일이 체크하지 못했고 보통 포털이 자체적으로 심의해서 결정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이런 낯 뜨거운 콘텐츠가 청소년이 볼 수도 있는 포털사이트에 돌아다니고 있는데 제대로 관리 감독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상 포털에 콘텐츠 관리 감독을 떠넘기고 손 놓고 있는 방통위를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최 위원장은 "방심위와 함께 이 같은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지 논의해볼 것"이라고 답해 추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