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건수의 42% 승인…페이스북 삭제 요청 가장 많아
[뉴스핌=권지언 기자] 구글이 지난 4개월 동안 '잊혀질 권리' 신청을 14만건 넘게 접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각) 공개된 구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유럽사법재판소가 구글 사용자들의 삭제 요구 권리를 인정한 이후로 49만7695페이지에 대한 삭제 신청 14만4954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구글이 "잊혀질 권리"에 따라 링크를 삭제한 것은 접수 건수의 41.8% 정도다.
신청인들이 삭제를 요청한 페이지 중 상당 부분은 페이스북과 관련한 것이었으며, 소셜미디어 정보를 담은 프로파일엔진닷컴(profileengine.com)과 구글 유튜브 페이지가 뒤를 이었다.
나라별로는 프랑스에서 2만8898건, 독일서 2만4979건, 영국에서 1만8304건, 이탈리아에서 1만1379건이 각각 접수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