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향방 안갯속? 3Q 실적이 해답

기사입력 : 2014년10월11일 04:01

최종수정 : 2014년10월11일 13:39

단기 조정 VS 펀더멘털 반영한 추세 전환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급락을 놓고 투자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009년 이후 이어진 장기 랠리에 따른 건강한 조정이라는 주장과 함께 경제 펀더멘털이 마침내 반영, 추세적인 약세장으로 반전하는 과정이라는 진단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다.

메가톤급 주가 조정의 배경과 앞으로 증시 향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3분기 기업 실적에서 이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딩 현장[출처:신화/뉴시스]

월가의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지난 9일 하루에만 무려 25% 치솟으며 불안정한 투자심리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에 해당한다.

마비 증세를 보였던 증시 변동성이 갑작스럽게 치솟은 동시에 주가 급락이 연일 이어지자 투자자들은 주가 대응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시장 전문가는 이번 조정이 단기 현상인지 아니면 글로벌 경기 하강을 반영한 추세적인 움직임인지 여부가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가려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3분기 기업 수익성 뿐 아니라 향후 전망 및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경기 진단이 향후 증시 방향에 해답을 제시할 것이라는 얘기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전략가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서 3분기 이익으로 급속하게 이전하고 있다”며 “특히 매출액 추이와 향후 이익 전망치가 증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너스톤 웰스 매니지먼트의 앨런 스크라인카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번 조정이 베어마켓의 신호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두려움이 공격적인 매도를 불러왔다”며 “모든 주가 급락이 베어마켓으로 귀결되지는 않으며, 모든 경기 둔화가 침체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주가 급락에 휘둘릴 것이 아니라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 펀더멘털과 증시를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상당수의 투자가들은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기적으로 방어적인 전략이 필요하지만 중장기 상승 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일부에서는 유럽 증시의 비중을 늘릴 때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주가 낙폭이 큰 데다 투자자들 사이에 채권 매도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이에 따라 유동성이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