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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 공연에 불만이 쏟아지자 주최측이 입을 열었다. [사진=뉴시스] |
지난 8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는 머라이어 캐리의 내한공연이 열렸다.
이날 머라이어 캐리 공연을 본 네티즌들은 자신들의 블로그를 통해 "머라이어 캐리 노래중 가창력을 필요로 하는 노래들은 아예 부르지도 않았다" "세네곡 부르고 의상 체인지 하러 머라이어 캐리 들어가고 관객들도 곳곳에서 일어나서 자리를 떠났다. 공연 시작 30분도 안되어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아무런 안내방송 없이 예정시간 8시보다 20분 늦게 시작한 콘서트" "음향효과나 테이블배치, 동선, 진행요원의 안내.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었던 이번 내한 공연" "무대는 반 이상 립싱크였어요. 고음 부분은 죄다 피해버리고…"등의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이에 머라이어 캐리 공연을 주최한 예스컴이엔티의 한 과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8시 시작이었는데 당시 밖에서 티켓을 발급받고 있는 관객이 있어 바로 시작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컨디션이 엉망이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머라이어 캐리가)컨디션 조절을 위해 일본에서 일찍 들어와 서울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컨디션 조절을 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번 머라이어 캐리 공연에서 한국팬들이 가장 큰 불만을 쏟아냈던 '립싱크 부분'과 음향 장비문제들에 대해 "전부 라이브로 소화했으며 공연 초반 '고음불가'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 사운드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그렇게 들렸을 뿐 이후부터는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