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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내한한 머라이어 캐리의 무대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11년 만에 내한한 디바 머라이어 캐리(44)가 무성의한 무대로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일부 팬들이 립싱크 주장까지 제기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8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오랜만에 한국 팬들과 만났다. 이날 공연을 위해 내한한 머라이어 캐리는 ‘롯데월드몰 어메이징 콘서트 머라이어 캐리’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불렀다.
지난 2003년 첫 내한 공연에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던 머라이어 캐리. 하지만 11년 만에 내한한 머라이어 캐리의 두 번째 무대에 실망했다는 팬들이 적지 않다. 이날 머라이어 캐리가 두 번째 내한 공연에 20분 지각한 데다 무성의한 무대를 이어갔다는 게 팬들의 지적이다.
팬들은 이날 내한 무대에서 머라이어 캐리가 일부 노래를 립싱크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머라이어 캐리의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부를 때 마이크에 입을 대지도 않았는데 목소리가 제대로 나왔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또한 일부 팬들은 오랜 만에 내한한 머라이어 캐리가 노래 중간 가사를 빼먹는가 하면 고음역대 부분을 가성으로 대신했다며 푸념했다.
오랜만에 내한한 머라이어 캐리의 무대에 실망한 일부 팬들은 환불까지 주장까지 나다. 11년 만에 내한한 머라이어 캐리는 1991년 2집 ‘이모션(Emotions)’에서 특유의 시원한 돌고래 창법으로 국내에서도 단번에 빅스타로 떠올랐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