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한한 머라이어 캐리의 8일 무대가 무성의했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내한한 세계적 디바 머라이어 캐리가 1만2000 팬들과 하나가 됐다.
11년 만에 내한한 머라이어 캐리는 8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 등장,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내한 단독 콘서트 ‘롯데월드몰 어메이징 콘서트 머라이어 캐리’에 참가한 그는 운집한 팬 1만2000여명과 호흡하며 가을밤을 달궜다.
머라이어 캐리의 내한공연을 기다린 팬들은 형광봉을 흔들며 히트곡을 함께 불렀다. 오랜만에 내한한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을 보기 위해 먼 지방에서 올라온 팬도 꽤 있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쌀쌀한 날씨 탓인지 머라이어 캐리의 내한 무대가 썩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날 내한 무대에서 머라이어 캐리는 가끔 고음 부분을 가성으로 넘어갔고, 노래 일부에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사 자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머라이어 캐리의 내한공연에 대한 따가운 지적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도 올라왔다. 반면 오랜만에 내한한 머라이어 캐리가 곧 몸상태를 회복하면서 자기 실력을 발휘했다는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1991년 2집 앨범 ‘이모션(Emotions)’의 동명 타이틀곡으로 국내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은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2003년 첫 내한공연 당시 팬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성대한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이날 내한 공연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고 팬들과 소통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