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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오 마이베이비` 기자간담회에 출연진이 참석했다. [사진=SBS] |
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오 마이 베이비’(오마베)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소현-손준호-손주안 가족, 리키김-류승주-김태린-김태오 가족, 김정민-타니 루미코-김담율 가족, 김태우-김애리-김소율-김지율 가족, 배성우PD가 참석했다.
‘오 마이 베이비’는 스타 부부와 가족이 아이의 육아기를 24시간 동안 진행하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KBS 2TV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아이와 육아, 가족이라는 키워드로 봤을 때 흡사한 점이 있다.
항간에는 ‘오 마이 베이비’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슈퍼맨)에 비해 웃음이 적고 다큐멘터리적 요소가 강하다는 의견에 배성우PD는 “SBS에 입사 한지 23년 됐다. 프로그램 예능 방향이 리얼리즘으로 간다는 게 고마운 일로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배성우PD는 “사람들의 관심사가 단순한 웃음보다 오래 지켜보고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싶다. 리얼리즘으로 가고 있는 게 큰 행운이고 그 연장선상에서 ‘오마베’가 탄생하게 됐다. 오래 볼수록 감동이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롭게 합류하게 된 김태우가 ‘오마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태우는 “‘슈퍼맨’과 비교가 많이 되는데 콘셉트가 다르다”며 “‘슈퍼맨’은 육아에 지친 엄마를 아빠가 도와주는 형식이고 ‘오마베’는 가족의 이야기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실질적인 가족들의 이야기가 TV를 통해 나가기 때문에 ‘오마베’를 하고 싶었다. 요즘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가 핵가족, 저 출산률, 가족보다는 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모습들이다”고 말했다.
또 김태우는 “한 가족의 자식으로 시작해서 한 가정의 아빠가 되는 과정을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행복이다. ‘오마베’를 통해 시청자들이 부모가 자식을 아끼고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관계를 지켜봐주길 바란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처럼 가족 관계가 튼튼해야 모든 일이 잘 된다”며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손준호는 “‘오마베’를 하면서 아이를 어떻게 사랑해야하고 소통해야하는지 깨달아가고 있다”고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배성우PD는 ‘오마베’에 대해 “지금까지 아이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이제야 특징적인 상황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풀어갈 것이다”고 기대를 불러 모았다.
패밀리 육아 리얼리티쇼 ‘오마베’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