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71억엔 흑자…직접 투자수익 크게 늘어
[뉴스핌=주명호 기자] 일본 8월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흑자를 기록했다. 크게 늘어난 직접 투자수익이 흑자를 지속케한 원동력이 됐다.
8일 일본 재무성은 8월 일본 경상수지가 2871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167억 흑자를 낸 7월에 비해서는 규모가 줄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980억엔 흑자에는 크게 웃돈 수준이다.
무역수지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적자폭이 늘어났으나, 배당금 및 증권투자 등 직접 투자수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달 흑자를 이끌었다. 직접투자를 포함한 1차 소득수지는 1조5199억엔 흑자를 기록해 작년대비 20.6%나 급증했다.
8월 무역적자 총액은 8318억엔으로 수출은 작년보다 1.0% 늘어난 5조6492억엔을, 수입은 2.3% 증가한 6조4809억엔을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2508억엔 적자를 기록해 작년보다 적자폭을 다소 늘렸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