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마이너스'변액보험, 中투자로 수익률 얼마나 올라갈까

기사입력 : 2014년10월07일 10:30

최종수정 : 2014년10월07일 11:24

이르면 내년부터 中 투자 가능...금융당국, 보험사 RQFII 신청 지원방침

[뉴스핌=정탁윤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변액보험으로도 중국의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외 자본 거래를 엄격히 제한해 왔던 중국 정부가 해외 금융사에 대한 벽을 허물면서 자산운용업을 하는 국내 보험사도 중국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낮은 수익률로 골머리를 앓아왔던 변액보험 가입자 입장에서는 변액보험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한 수익률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서울 명동의 위안화 환전소 <사진=뉴시스>
7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우리나라 자산운용사뿐만 아니라 은행과 보험, 증권사 등도 위안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중국 당국과 사실상 합의했다.

RQFII는 승인받은 해외 기관투자자가 역외에서 조달한 위안화로 중국의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로 한국은 지난 7월 중국으로부터 800억 위안(약 13조 원) 규모의 한도를 부여받았다.

현재 자격이 명확한 국내 7곳의 자산운용사가 RQFII를 신청했고 일부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도 신청을 검토중인 상황이다. 다만 아직 국내 보험사중에 RQFII를 신청한 회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국내 보험회사가 RQFII를 신청할 수 있는 요건을 발굴하도록 하는 한편 중국 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중국과 RQFII제도를 시행하려는 것은 보험사의 해외 채권투자를 돕기 위한 것으로 채권투자 이외의 투자방법에 대해서는 좀더 고민을 하고 있다"며 "특히 보험사들의 변액보험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보험사들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어 보험사들이 내년에는 중국 투자가 가능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변액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에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는 보험으로 현재 국내 보험사들은 90% 이상을 국내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장기투자라는 보험업 특성상 보수적으로 운용하다 보니 해외투자 비중이 10%도 채 안된다. 특히 중국의 경우 그 동안 중국정부가 해외 자본거래를 엄격히 제한해 변액보험 포트폴리오에 중국 주식이나 채권을 편입시킬 방법이 없었다.

국내 보험사들이 중국의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향후 넘어야 할 산도 있다. 보험사의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 황인창 연구위원은 "중국내 채권은 해외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평가가 거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성숙된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 보험사들에게 기회이자 위기일 수 있다"며 "고금리 중국 채권시장에 직접 투자하게 될 경우 가치가 얼마고 위험이 얼마인지 보험사들이 자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