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잠재적 수요와 시장이 예상되는 바이오헬스 분야 미해결 이슈를 발굴,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한 관련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 신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미래부는 앞서 지난 3월 바이오헬스 신시장 발굴을 위한 미래부 연구개발(R&D) 추진방안을 수립해 유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단계별 8대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추진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구체적인 기술개발 과제 도출을 위한 상세기획, 공모 등을 거쳐 9월말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 등 총 3개 사업, 12개 분야의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했다.
특히,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바이오기술(BT)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제품 및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개발 내용을 담고 있어 이르면 3년 후 민간으로의 기술이전을 통한 제품화와 함께 향후 신시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대표적으로 모바일 심폐기능 진단 의료기기 사업으로 의료현장 내 1차 진료시 진단의 질을 제고시킬 수 있는 신개념 복합 진단기기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거동불편 고령자의 돌발 응급상황 대처가 가능한 고령친화형 전동휠체어 기술,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중독 정도를 과학적으로 진단·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 기술, 노인의 잇몸·턱 건강을 고려, 부작용을 감소시킨 생체 친화형 임플란트 기술, 병원, 구급차, 공항 등 현장에서 세균감염 여부 및 중증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 기술 등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미래부는 △질병연관성 예측, △피부노화 규명, △희귀난치성 발달장애 연구 등을 포괄하는 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과 제약사 연계형 신약타겟 검증, 뇌과학 원천기술개발 등도 병행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미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태동·발전기 시장을 중심으로 바이오기술-정보통신기술(BT-ICT) 융합 기술개발을 통한 조기성과를 유도하고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건강문제를 발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R&D)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