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지방금융지주, 투 뱅크 체제 유지
[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개최해 JB금융지주에 대한 광주은행, BS금융지주에 대한 경남은행 자회사 편입을 각각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예금보험공사로부터 JB금융지주는 광주은행 지분 56.97%, BS금융지주는 경남은행 지분 56.97%를 각각 취득할 예정이다.
두 지방금융지주는 기존 은행과 신규편입 은행간 합병 없이 투 뱅크 체제를 유지해 각각의 은행이 보유한 지역기반 영업력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금융그룹으로서 특화된 경쟁력을 강화시켜 자회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자회사 편입승인에 따라 JB금융지주의 자회사는 기존 3개에서 4개로 증가하고, BS금융지주의 자회사는 기존 6개에서 7개로 늘어났다.
6월말 기준 총자산은 JB금융지주가 18조2000억원에서 36조6000억원으로, BS금융지주는 48조7000억원에서 81조3000억원으로 각각 증가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두 지방금융지주 모두 이번 자회사 편입으로 영업지역 확대 등으로 지역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