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토크 콘서트, 이문세 건강한 모습으로 콘서트의 분위기 후끈 달궜다. [사진=코엔스타즈] |
이문세는 10월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박경림의 ‘여자의 사생활-新바람난 여자들’(신바람 토크쇼) 토크 콘서트 현장을 찾아 열광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박경림은 이문세의 등장에 “신바람 토크쇼를 하게 된 건 이문세 덕분이다. 올해 초에 만나서 이 같은 토크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당장해라고 응원해주셨다. 저의 아버지 같은 분이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문세는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진짜로 할 줄 몰랐다”고 농담으로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문세는 “본래 첫날 공연이 가장 어수선하다. 스태프들과 조화를 맞추려면 한 1주일정도 걸리는데 첫 날부터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며 “이런 게 쉽지 않은데 제가 정점을 찍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이문세는 지난 2007년 갑상선암으로 한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어 올해 3월 갑상선암 재발 했고 전국, 해외투어 ‘대한민국 이문세’ 일정이 끝난 7월 초 수술을 마쳤다. 다행히 이문세는 현재 회복 했고 박경림의 신바람 토크쇼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문세는 “언제 아팠었나 싶다. 정신보다 육체 아픈 게 낫다”며 “정말로 많은 사람들의 염려 덕분에 빨리 회복했다. 의학상태, 과학적, 정신적으로 아무 문제없다”며 밝혔다.
이날 이문세는 자신의 히트곡인 ‘소녀’ ‘붉은 노을’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박경림 신바람 토크콘서트는 딸에서 아내, 엄마, 며느리로 역할의 변화를 겪으며 ‘나를 위한 삶’이 아닌 ‘가족을 위한 삶’을 살고 있는 여성들에게 자아를 찾을 수 있는 보석 같은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된 신개념 토크콘서트다. 10월1일부터 5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다. 만13세 이상, 100분.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