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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쇡이 전해졌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30일 오전 9시 14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선착장 200m 앞 해상에서 유람선 바캉스호가 좌초됐다.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사고로 배 안에 타있던 관광객 104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109명은 인명피해 없이 전원 구조됐다.
해경은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신고를 받은 뒤 사고 발생 30분만인 9시 42분경 탑승객 전원을 무사구조했다.
신안 홍도에서 좌초된 유람선 바캉스호는 매일 세 차례 한 차례에 2시간 30분가량 홍도 인근 해역을 운항하는 유람 관광선이다.
바캉스호 선박대장에 따르면 바캉스호는 1987년 7월 1일 일본에서 건조됐으며, 홍도 청년회 등 주면 70여 명은 지난 5월 바캉스호가 운항에 들어가기 전부터 목포 해경에 유람선 허가를 불허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도 청년회장 김정남 씨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 3~4월 배가 들어올 때 탄원서를 냈다. 해사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에 면 차원에서 허가를 해주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왜 허가했지?"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세월호보다 낡았네"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진짜 배 못타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