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노스페이스(대표 성기학)가 주최하고 박영석탐험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3회 노스페이스 희망찾기 등반대회’가 28일 서울 도봉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6년 시작해 13회째를 맞이한 ‘노스페이스 희망찾기 등반대회’는 故 박영석 대장의 ‘도전과 나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이번 행사에는 일반 참가자와 장애 청소년, 노스페이스 임직원을 비롯한 사회 주요 인사 등 총 7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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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가한 일반참가자와 장애청소년들은 서로 협력하고 의지하며 서두르지 않고 등반을 진행했다. 대부분 처음 산행에 나서는 청소년들이었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들 중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참여하여 장애인들과 함께 등반을 완주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석하여 대회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도봉고등학교에서 모여 만월암, 다락능선, 은석암, 광륜사를 거쳐 다시 도봉고등학교로 돌아왔다.
노스페이스는 성금기탁식에서 모금된 참가비 전액인 2170만원을 청소년소외계층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故 박영석 대장의 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장애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해 온 ’노스페이스 희망찾기 등반대회’가 어느덧 1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의 참여를 통해 장애, 비장애를 넘어 하나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故 박영석 대장의 ‘도전과 나눔’ 정신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함양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