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한 주간(22일~26일)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3분기 기업실적 부진 우려와 엔저현상 등으로 1.07% 내린 2031.64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주 8개 증권사들이 추천했던 13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오른 종목은 7개, 1% 이상 떨어진 종목은 6개로 집계됐다.
한 주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삼익악기였다.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삼익악기는 주간 5.58% 오르며 시장평균대비 6.65%포인트 아웃퍼폼했다.
기관은 삼익악기를 지난 2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매수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익악기에 대해 "브랜드 이미지가 개선되면서 중국 매출은 고성장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추천했다.
SK증권과 신한금융투자로부터 공동 추천 받은 한국전력도 지난주 4.08%, 시장평균대비 5.15% 올랐다.
SK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한전 부지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한다"며 "실적 턴어라운드 지속과 컨센서스 상향 조정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원달러 환율 안정세, 국제유가 하향 안정세, 국제 석탄 가격 하향 안정세 등 여전히 한국전력을 둘러싼 제반 외생 변수들이 우호적"이라며 "7월 전력 판매는 전년대비 9.5% 증가한 4조 9419억원, 판매량은 전년대비 2.1%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 증가세를 유지중"이라고 추천했다.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은 NAVER도 한 주간 3.66%, 시장평균대비 4.73%포인트 올랐다.
한편 동양증권로부터 추천 받았던 POSCO는 한 주간 7.54%, 시장평균대비 6.47%포인트 떨어졌다.
동양증권은 지난주 POSCO에 대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원재료 투입 비용 감소는 지속될 것"이라며 "제품가격 하락폭은 원가 대비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롤마진 확대로 인한 실적 개선 흐름은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3일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에 5.65% 하락했다.
이 외에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은 현대건설도 6.31%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