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영란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에 2020선으로 밀렸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팔고 있다.
26일 코스피는 오전 9시31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8.26포인트(0.41%) 내린 2025.85에 거래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영란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이슬람국가(IS)의 미국 테러 위협 가능성 등으로 증시가 하락중이라고 분석했다.
김대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영란은행이 금이 인상 가능성을 밝히면서 유럽의 투자심리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로 증시가 하락중"이라며 "다만 애플 신제품 결함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오르면서 낙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 "국내증시는 IS의 테러 위협 가능성 등 글로벌 지정학적 우려로 투자심리 위축되며 하락할 것"이라며 "그러나 애플의 악재와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원, 64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은 20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가 4억원 매도, 비차익거래가 150억원 매수로 전체 146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이 0.63% 오르고 있다. 은행업은 2%대, 증권업과 전기가스업은 1%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1.56%, SK하이닉스가 1.12% 상승중이다. 현대차와 한국전력, 현대모비스는 1%대 하락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3포인트(0.51%) 내린 574.5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억원, 83억원 사고 있고 기관이 93억원 팔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