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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 어때] 니콘 쿨픽스 P600 '전문가 부럽지 않네~'

기사입력 : 2014년09월26일 09:53

최종수정 : 2014년09월26일 09:53

-외관부터 초망원 기능까지 '전문가급'..연속촬용 중 셔터음 아쉬워

니콘의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P600.
[뉴스핌=송주오 기자] "콤팩트 카메라 맞아? DSLR 카메라 같은데…"

니콘 쿨픽스 P600을 처음 봤을 때 DSLR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외모에 잠시 눈을 의심했다.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크기가 대세인 콤팩트 카메라의 흐름을 무시하고 니콘은 왜 DSLR 카메라처럼 만든 쿨픽스 P600 모델을 내놨을까. 단지 전문가용 카메라처럼 이른바 '간지'나는 모습을 원했던 것은 아닐터. 이것저것 만져보며 촬용을 해보니 어렵지 않게 그 이유가 짐작이 갔다. 
 
쿨픽스 P600은 우선 DSLR 카메라와 비슷한 외관에다 인터페이스까지 유사하게 구성돼 있다. 카메라 상단에 P·S·A·M 등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다이얼을 배치해 DSLR의 느낌을 물씬 풍겼다. 디지털 기기 조작에 익숙하든, 그렇지 않든 사용자들이 촬영의 목적에 따라 손쉽고 빠르게 조작이 가능하도록 배려한 느낌이다. 

카메라 그립감도 DSLR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한 손에 착 달라붙는 느낌에 그립감은 더 좋았다. 그러면서 무게는 콤팩트 카메라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가벼운 무게로 하루 종일 들고다녀도 불편함이 없었다. 

촬영을 하면서도 탁월한 성능에 만족감이 높았다. 콤팩트 카메라이지만 DSLR 카메라처럼 만들면서 장점도 고스란히 반영했다. 단적으로 60배 줌 기능은 탁월했다. 보통 콤팩트 카메라가 줌으로 촬영시 흔들리게 찍히는 데 반해 P600은 안정적인 그립감으로 깨끗한 결과물을 제공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니콘 쿨픽스 P600은 클로즈업 촬영 시에도 화상이 깨끗하게 나왔다.
DSLR 카메라가 아니다 보니 렌즈를 교환할 수는 없다. 그러나 35mm 카메라 환산 24mm부터 초망원 최대 1440mm 상당의 촬영 화각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미러리스 카메라 번들 렌즈보다 훨씬 넓은 화각과 초망원 능력은 넓은 풍경과 근접촬영 피사체를 촬영하는데 용이했다. 120배까지 줌이 가능한 '다이나믹 파인줌' 기능으로 즐기는 초망원 촬영은 마치 전문 사진가가 된 듯한 만족감을 안겨줬다. 번들렌즈의 강력한 줌 기능으로 인해 망원렌즈로 교체해야 촬영할 수 있었던 수고로움을 덜어준 것은 덤이다. 

쿨픽스 P600은 쿨픽스 카메라 최초로 슈퍼 ED 렌즈를 채용해 효과적인 색수차 보정이 가능해져 고배율 촬영에서도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고감도 센서와 고성능 떨림 보정(VR) 기능이 합쳐지면서 어두운 장면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었다.

아울러 1605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약 92만 화소의 광시야각 멀티앵글 TFT 액정 모니터를 채용해 다양한 앵글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최신 카메라답게 와이파이가 내장돼 있어 촬영한 이미지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전송 할 수 있으며 니콘의 '와이어리스 모바일 유틸리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원격 촬영도 가능하다.

다만 연속 촬영 모드에서 셔터음이 들리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DSLR 카메라에서 느낄 수 있는 미러의 연동 움직임을 소리로라도 느낄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제품은 셔터를 누르면 몇 초 뒤 화상이 나타는 식이다. 셔터음을 즐기는 사용자에게는 연속 촬영모드가 다소 불만을 듯 싶다. 

니콘 쿨픽스 P600은 가격은 57만8000원이며 색상은 블랙으로 출시됐다.  




자료=니콘이미징코리아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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