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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오로라가 게임업체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게임 '쿠키런' 등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 인형을 제작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로라는 데브시스터즈와 캐릭터 사업을 제휴했다. 판매는 데브시스터즈가 하고 제작은 오로라가 맡는다.
오로라 관계자는 "같이 사업을 진행한지 3개월 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지난 17일 간담회에서 "인형 캐릭터 판매는 직접하고 제작은 오로라가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에서는 별도의 온라인 쇼핑몰, 쿠키런몰을 제작, '쿠키런'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노트, 볼펜, 티셔츠를 비롯해 캐릭터의 모습을 띈 인형을 판매하고 있다. 향후 이같은 캐릭터 사업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 대표는 "30년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닌텐도의 슈퍼마리오가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상장을 준비중인 데브시스터즈는 공모자금중 60억원을 쿠키런 캐릭터 사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의 IPO 대표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은 전일 진행된 일반 공모 1일차 청약 경쟁률이 5.96대1을 기록,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은 5.58대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데브시스터즈는 다음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데브시스터즈의 공모가를 기존 예상범위 4만3000~5만원보다 높은 5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오로라는 캐릭터완구 사업이 주력사업이다. 라이선스 수수료, 임대수입 등이 매출로 잡히긴 하지만 미미한 수준이다. 작년에 매출 1193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7%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오로라의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1,350억원(+13.1% YoY), 영업이익 130억원(+25.7% YoY), 순이익 90억원(+43.1% YoY)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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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