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쌍용양회 채권단이 출자전환으로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을 비롯한 쌍용양회 채권단은 지난 23일 보유 지분 46.83%를 매각하는 방안을 각 채권기관에 안건으로 통지했다.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은 ▲산업은행13.81% ▲신한은행 12.48% ▲서울보증보험 10.54% ▲한앤코시멘트홀딩스 10.0%다.
채권단은 매각 결의를 거쳐 다음달쯤 주관사를 정해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시멘트 업계 1위인 쌍용양회는 모기업의 경영악화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채권단의 대규모 출자전환이 이뤄졌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