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셋 달린 여성의 정체가 거짓으로 드러났다. [사진=재스민 페이스북] |
TMZ 등 외신들은 최근 가슴 세 개를 가진 여성으로 관심을 모은 20대 미국 여성 재스민이 뜻하지 않게 상황을 맞아 거짓말을 한 것이 탄로 났다고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황당한 거짓말은 TMZ가 미국 탬파국제공항으로부터 입수한 문서를 통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문서에 따르면, 최근 아메리칸항공을 이용해 탬파국제공항으로 들어오던 재스민이 그만 검정색 나일론 봉투가 든 가방을 도둑맞았다. 경찰은 수하물 처리장 주변 CCTV를 탐색, 재스민의 가방이 도난당하는 장면을 포착했고 곧장 절도범을 붙잡았다.
경찰로부터 가방을 돌려받기만을 기다리던 재스민. 하지만 경찰이 보안 문제로 먼저 가방을 열어보면서 그의 거짓말이 들통 나고 말았다. 재스민의 가방에 든 나일론 봉투에는 탈착이 가능한 실리콘 가슴이 들어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성형수술로 세 번째 가슴을 가졌다는 건 사실이 아니었다”며 “결과적으로 사기를 친 건 아니지만 좀도둑 탓에 숨기고 싶던 일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22일 외신들은 미국 플로리다 서부 탬파에 거주하는 재스민이 남자들의 관심이 싫어 성형수술을 통해 세 번째 가슴을 달았다고 보도했다. 재스민은 무려 2만 달러(약 2100만원)를 들여 인공가슴을 갖게 됐다고 자랑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