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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뮤콘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과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이 함께 모여 포즈를 취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
KOCCA는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 남산룸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 로드쇼'를 열고 '뮤콘'의 최종 라인업 29팀을 발표하는 동시에 행사 운영 방향,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리는 '뮤콘'은 국내 최대 뮤직 마켓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세계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한 데 모여 교류하는 뜻 깊은 자리다. 이 행사는 글로벌 뮤직 컨퍼런스, 비즈 매칭, 쇼케이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뮤직 커넥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뮤콘' 라인업에는 우리 나라 음악의 각 장르를 대표하는 29개 팀과 해외팀을 포함해 총 45개팀이 이름을 올렸다.
'뮤콘' 국내 라인업은 고래야, 글랜체크, 단편선과 선원들, 로다운 30, 로로스, 로큰롤라디오, 림지훈 & 펑카프릭, 바버렛츠, 버벌진트, 비스메이저, 빅스, 산이, 솔루션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숨[su:m], 써드스톤, 아시안체어샷, 야야, 이디오테잎, 이스턴 사이드킥, 일리네어 레코즈, 자우림, 잠비나이, 제리케이, 제이통, 크라잉넛, 크레용팝, 트램폴린, EE 등이 참가한다.
해외 아티스트는 Aspektz(CAN), Demi Louise(AUS), Dualist Inquiry(IND), Indianna Dawn(DEK), TarO & JirO(JPN), The Bollands(NZL), Mumiy Troll(RUS)이 공식 선정팀이 됐다.
'뮤콘' 라인업 아티스트들은 지난 1일까지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최종 확정된 뮤지션들은 이태원 일대에 조성되는 뮤콘 클러스터에서 해외 바이어, 국내외 음악 관계자들과 일반 관람객에게 화려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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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뮤콘에 참여하는 크레용팝이 '뮤콘 로드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
올해 뮤콘 초이스 프로그램에는 세계적 음악 마켓인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유럽의 미뎀(MIDEM), 싱가포르의 뮤직매터스(MUSIC MATTERS), 캐나다의 캐나다뮤직위크(CMW)를 비롯해 토니 마세라티, 로다이 맥도날드 등 세계적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해외 진출을 지원할 뮤지션을 선택할 예정이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뮤콘은 음악으로 전 세계가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자 우리나라 음악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서보고 싶은전 세계를 대표하는 음악마켓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뮤콘 공식 후원사 아시아나항공 외에 글로벌 기업 필립스도 '필립스 초이스' 뮤지션을 선정해 음반 제작을 지원한다. 2014 뮤콘 행사는 이태원 삼성 블루스퀘어(삼성카드홀, 네모 갤러리) 및 이태원 클럽 에어, 올댓재즈 등에서 진행된다. 뮤지션 라인업과 세부 공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뮤콘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컨퍼런스와 쇼케이스 관람 신청은 22일부터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